안녕하세요, 케이팝레이더입니다.⛄

겨울이 성큼 다가온 게 느껴지는 요즘,

11월 컴백 대전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펼쳐졌던 가운데

데뷔와 동시에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던 신인 올데이 프로젝트가

<ONE MORE TIME>으로 돌아왔습니다.

선공개 곡이지만 음악방송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던 만큼,

데뷔곡 <FAMOUS>로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던 당시와 비교해

이번 활동은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케이팝레이더 2.0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ONE MORE TIME> 14일간의 반응을 차근차근 살펴보려 합니다.

데뷔 후 첫 컴백, 어떤 컨셉으로 돌아왔을지 궁금하셨을 텐데요.

먼저 팬들이 꼽은 이번 활동의 이미지 키워드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여전히 ‘힙한’, ‘트렌디한’, ‘멋진’, ‘카리스마 있는’ 등의

기존 이미지 키워드를 상위권에 유지하고 있었지만

‘벅차오르는’, ‘감성적인’, ‘청량한’ 같은 새로운 키워드들이 더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팬들 사이에서는 힙하면서도 감성적인 무드를 한 스푼 더한,

일명 ‘테디 스타일’이라는 평가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실제 성적은 어떨까요?

케이팝레이더 2.0의 팬덤 세그먼트별 랭킹 페이지에서

국내와 글로벌 팬덤 랭킹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이번 활동에서도 올데이 프로젝트는 높은 순위를 유지하며

의미 있는 초반 화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데뷔곡 <FAMOUS>에 비해서는 조금 더 빠른 속도로 순위가 하락하는 흐름이 감지되었고,

글로벌 랭킹은 국내보다 더 빠른 하락세를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두 활동 모두 국내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았고,

국내와 글로벌 모두에서 전작보다는 조금 더 빨리 화력이 떨어지고 있네요.

그렇다면 글로벌 국가 어디에서 반응이 있었을까요?

첫 번째로 눈에 띄는 점은 이번 활동의 한국 비중이 11.5%p 상승하며 크게 늘었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글로벌 비중은 낮아졌네요.

데뷔 때 비중 2위, 3위를 차지했던 인도네시아, 베트남은 그대로 같은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필리핀의 순위는 4위에서 10위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주요 시장인 일본과 미국은 비중이 소폭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다만 전체 조회 수는 약 44% 감소했고, 글로벌 비중도 줄어든 것으로 보아

데뷔 당시의 압도적인 글로벌 화력이 이번에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뮤직비디오 데이터를 통해 글로벌 반응을 조금 더 깊게 살펴보았습니다.

<ONE MORE TIME>의 조회 수는 발매 직후에는 안정적으로 출발한 뒤,

3일차부터 7일차 구간에서 조회 수가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이 구간은 컴백 기대감이 콘텐츠 확산과 맞물려 반응이 크게 치솟은 시점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완만한 증가 곡선을 그리며,

데뷔곡 <FAMOUS>가 보여준 2주차 화력에는 미치지 못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댓글 역시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초반에는 컴백을 기다려 온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조회 수가 급증한 기간에도 댓글 수의 증가 폭은 크지 않아

코어한 팬덤보다는 대중의 조회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특히 인기가 높았던 만큼 멜론 데이터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ONE MORE TIME>은 반복 재생 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지표에서

<FAMOUS>를 뛰어넘는 초반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두 번째 활동에 대한 대중과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약 7일 후 전반적인 지표가 다시 <FAMOUS> 수준으로 따라잡히면서

데뷔 때의 강력한 장기 화력은 이어가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반복 재생 수 역시 유튜브 댓글 수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데요.

14일간 <FAMOUS>와 큰 격차를 만들지 못한 것으로 보아,

코어 팬덤의 활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11월 활동 아티스트 중 올데이 프로젝트의 첫 컴백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강력했던 데뷔 이후의 기대감에 따른 확실한 초반 반응은 있었으나,

그 화력이 데뷔 때처럼 오래 가지는 못했던 것으로 분석돼요.

다만 <ONE MORE TIME>이 선공개 곡이었던 만큼

EP 활동에서는 또 어떤 성적을 보일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11월의 다른 주요 컴백 아티스트로는

플레이브, 있지, 엔시티 드림, 스트레이 키즈, 라이즈, 아일릿 등이 있는데요.

이 7팀의 7일 간의 팬덤 유입량을 알 수 있는 ‘초기 화력’ 지수를 비교해 본 결과

올데이 프로젝트는 중간인 4위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컴백 아티스트들의 초기 화력 지수와 이번 컴백 데이터가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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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곧 다음 소식을 갖고 돌아오겠습니다.

숫자 너머 팬들의 마음까지,

케이팝레이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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